지난주 3대가 함께한 저희 가족(70대 부모님, 저, 오빠, 남편, 9살 딸)이 하노이-하롱베이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정 부모님 모시고 처음가는 해외여행이라 불편해 하시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여행 내내 현지 가이드 프엉님 덕분에 마음 편하고 따뜻하게 다녔던 기억을 공유하고 싶어요.
프엉님은 한국어가 정말 자연스러워서 부모님과 아이가 모두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고, 이동이나 일정마다 우리 가족이 불편하지 않게 세심하게 챙겨주셨어요. 무엇보다 감동했던 건, 들르는 곳마다 우리 가족 사진을 미리 챙겨 찍어주었다는 점이에요. 여행지의 멋진 풍경 앞에서 저희가 구경에 빠져 있으면 프엉님이 먼저 “가족사진 한 번 남기실까요?” 하고 먼저 얘기해주셔서, 덕분에 남편과 저, 오빠까지 온 가족이 즐거운 표정으로 찍힌 추억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맛집이나 식당에서도 식사 전에 꼭 가족사진을 찍어주신 덕분에, 여행 후 앨범을 보는 재미도 두 배가 되었어요.
여행 마지막날, 프엉님이 제 딸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작은 선물을 직접 준비해 주셨던 일도 아직 생생합니다. 딸에게 깜짝 선물을 건네주셨는데, 딸은 너무 감격해서 지금까지도 가이드 선생님 또 만나고 싶다고 얘기해요ㅎㅎ.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한동안 마음이 몽글몽글했답니다.
각종 명소 설명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마사지나 자유시간 때 괜찮으신지 한번 더 확인해주시고,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이라도 불편한 기색이 있으면 바로 챙겨주셔서 여행 내내 든든했어요. 아빠, 엄마 모두 프엉님 덕분에 베트남 인상이 더 좋아졌다고 하셨고, 저희 가족 모두 여행의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관광 코스의 알차고 여유로운 구성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프엉 가이드님 덕분에 가족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어요. 혹시 베트남 여행을 고민하신다면, 현지 가이드와 꼭 함께 다녀보시기를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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