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회사 워크샵으로 방콕·파타야를 다녀왔다.
사실 워크샵이다 보니 “일정 빡빡하겠지”, “그냥 단체로 우르르 다니겠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 여행의 만족도를 한 단계, 아니 몇 단계는 올려준 분이 계셨다.
바로 애플 가이드님.
여행이 끝난 지금도 팀원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다.
“가이드님 진짜 미쳤다(positive).”
1. 사진부터 이미 게임 끝
일단 사진 이야기부터 안 할 수가 없다.
정말 이렇게까지 많이 찍어주신 가이드는 처음이었다.
그냥 기록용 사진이 아니라, 각도 잡아주시고, 사람마다 어울리는 구도 다 다르게 잡아주시고
“한 번 더 가볼게요~”, “여기서도 찍어드릴게요~” 하시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여행보다 화보 촬영하는 느낌이었다.
단체사진, 독사진, 자연스러운 컷, 컨셉 컷까지 종류별로 다 남겨주셔서 여행 끝나고 앨범 정리하면서 다들 감탄했다.
내가 찍은 사진보다 퀄리티 더 좋음...
2. 일정은 ‘계획’이 아니라 ‘맞춤형’
패키지 여행이면 일정이 딱딱 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플 가이드님은 완전히 달랐다.
중간에 “이거 해보고 싶어요” 하면
→ 바로 가능 여부 확인
→ 시간 계산
→ 전체 일정에 무리 없게 자연스럽게 조정
첫날에 가고싶은곳 늦게 말씀드렸는데도 “그럼 이 일정이랑 바꿔볼게요” 하시면서
알아서 다 정리해서 넣어주심.
심지어 일정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면 “시간 조금 남았는데 이것도 해보실래요?” 하면서
하나라도 더 경험하게 해주시려고 계속 신경 써주셨다. 최고
3. 쇼핑도, 줄 서는 것도 스트레스 제로
쇼핑몰 가면 늘 하는 고민. “이거 뭐 사야 하지…?”, “이게 유명한 건가…?”
그럴 때마다 가이드님이 옆에서 “이거 한국 분들이 많이 사가세요”, “이건 선물용으로 좋아요”
딱 필요한 정보만 쏙쏙 알려주셔서 괜히 헤매는 시간도 없었다.
그리고 관광지에서 사람은 정말 많았는데, 이상하게 줄 서서 기다린 기억이 단 하나도 없다.
입장, 이동, 동선 전부 미리 계산되어 있어서 프리패스처럼 쭉쭉 지나감.
“이게 가이드의 힘이구나” 싶었다.
4. 음식 선택? 고민할 필요 없음 (전부 성공)
식당 가면 메뉴판 앞에서 멍해지기 마련인데, 애플 가이드님은 그런 시간 자체를 안 주신다.
“이거랑 이거, 그리고 이건 꼭 드셔야 돼요.”
알아서 척척 주문해주시는데 하나도 실패가 없었다.
특히 일몰 식당 일정이 있을 때는 석양 타이밍 놓치지 않게 시간을 정말 세심하게 조율해주셔서
“와… 이건 진짜 경험자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사전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린 식당도 그냥 예약이 아니라 가장 좋은 자리, 명당으로 예약해주셔서
분위기까지 완벽했다. 최고
5. 시간 약속 & 설명, 기본이 다르다
시간 약속은 말할 것도 없이 칼같이 정확했고, 태국 문화 설명도 인상 깊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한국과 비교해서 설명해주시니까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바로 됐다.
덕분에 그냥 보고 지나치는 여행이 아니라 태국이라는 나라를 조금 더 알게 되는 여행이 됐다.
워크샵으로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여러 나라를 가이드님과 함께 다녀봤지만, 이렇게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이렇게까지 열정 넘치는 가이드는 정말 처음이었다.
나는 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자유여행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이번 여행을 통해 “왜 사람들이 가이드랑 여행하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
여행이 끝난 뒤 직원들 모두 한목소리로 말한 한 마디.
“다음엔 가족들이랑 태국가서 애플 가이드님과 여행하고 싶다.”
이 말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애플 가이드님은 방콕 가이드계의 탑클래스.
진짜로 왕왕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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