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가이드 여행!
(인트로 feat 이렇게도 여행을 갈수 있구나)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개인적으로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아서 (편견으로 사로잡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가이드 여행은 1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바쁜 나날의 연속에서 지금 아니면 언제 가보겠냐고 초2 아들 포함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겁도없이 여행계획을 세웁니다.
사실. 계획 못세웁니다. 아이와 부모님 모두 만족시키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저 날짜와 짧은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장소만 정하고 검색 고고:
오잉? 돈만 내니 다 해주네? 바로 고!!
정말 이래도 되나? 할 정도입니다...
돈만 내고 여행 다녀왔어요. 어느정도냐면...12월 7일-12월 10일 3박 4일의 일정표를 한국에 도착한 오늘 확인했어요^^;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과 대화하면서 어디 가는지 알기라도 하면 좋았을텐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니 그게 좀 아쉽다~~ 했는데... 가이드님이 미리 친절히 일정표를 카톡에 주셨는데 제가 바빠서 확인을 못했었더라구요ㅎㅎ )
여행전 너무 바빠서 카톡에 남겨주신 질문에 제가 늦게 대답하고 연락드려서 너무 죄송했는데 늘 친절한 답변과 안내로 저는 집앞 마실 다녀오듯이 가족여행을 편안히 다녀왔습니다.
(김용진 가이드님과 함께한 시간)
첫날 성함만 듣고 저는 40대로 당연히 생각했어요~ 별다른 뜻 없어요. 진짜 아무생각없이.. 왜 40대의 남성분이 떠올랐을까요.
근데 너무 순둥순둥 청년이 나타났어요!
심지어 낯도 가리는 느낌...?! 어색할것 같은데... 어쩌지? 우리집 사람들도 대문자 I인데... 살짝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일단 저희 아들이 가이드님께 반했구요ㅎㅎ (착한 아이돌 같대요) 저희 엄마는 가이드님이 막내 아들과 같은 나이라 더 애정이 느껴지셨는지 예쁘다고 어찌 저리 선하고 예쁘냐고 오구오구 하십니다^^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시지만 편하게 해주시려고 아주 많이 노력하시는게 보였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적절히 도움주시는게 마음에 들었는데 막 적극적으로 재밌게 말을 하는 가이드를 원하시는 분은 어색하실수도 있겠어요!
저는 가이드님과 맞아서 좋았습니다.
근데 진짜 사람 성향이 다 다른거라 그건 어쩔수없는 부분같아요~
박물관에서 들려주시는 얘기들은 귀에 쏙쏙 들어왔고 시간이 너무 후딱 지나가버려서 아쉬웠어요
가이드님 보면서 왕똑똑하다~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을까(부모님과 속닥속닥)
가족들을 배려해서 따로 식사를 하시는데 누나나 엄마의 입장에선 많이 짠하고 그랬어요ㅠ.ㅠ
3일 저녁이 마지막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마지막은 식사라도 같이 했을텐데 갑자기 알게된 사실이라 마음의 준비도 못한 이별의 순간!!! 진짜 당황스럽고 아쉽더라구요.
(감사함을 표현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단 것)
부모님 모시고 또 가이드맨을 찾을거예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일본을 본것 같아서 여쭤봤는데 일본은 없고 베트남쪽을 추천해주셔서 고려중입니다. 근데 대만 가오슝도 유명하대서 또 궁금하네요?
가족여행 고려중이시면 진짜 고민1도 없이 선택하세요!! 후회없으실겁니다.
다만 다음엔 아무리 바빠도 여행 가는곳의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가야할 것 같아요~ 저의 부족함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만 그건 저의 잘못인거고 대만가이드맨은 잘못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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