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여행으로 세부 다녀온 후기를 늦게라도 작성하려고 합니다ㅜㅎ
7월 27일 출발해서 28~30일 투어하고 31일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유여행 하려고 생각했는데 식당, 관광지, 숙소 등 찾아 볼 여력이 안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패키지 하기에는 우르르 다니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여행하는 것도 좀 피곤하고
그러다가 블로그에서 가이드맨을 처음 봤고 딱 저희 니즈랑 맞아서 바로 예약했어요
채플린 가이드님과 함께한 세부여행 시작해볼까유
7/27
대구 -> 세부
저녁에 퇴근해서 바로 가방 들고 대구공항으로 출발했어요~!
성수기 시작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모바일 체크인이 안돼서 혹시 떨어져서 가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란히 붙어 갔습니다
앞뒤에 애기들 앉으면 지옥을 맛볼 수 있습니다ㅜㅜㅜ
네시간 동안 은은한 똥냄새와 불규칙한 의자 안마를 받으면서,,
그래도 밤 비행이라 좀 놀다가 자니깐 도착이었어요!
숙소는 마리바고 블루워터입니다
투어 예약할때 숙소도 같이 추천받았었는데 조경이랑 건물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체크인할 동안 웰컴티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렸어요ㅎㅎ
비행기 타기 전에 저녁을 못먹어서 숙소 가기전에 마트 가서 야식 샀어요
채플린님이 마지막 김밥 두줄도 찾아와주심ㅜㅜ 역시 한국인은 밥심
방에 들어갔는데 도마뱀이 반겨주더라구여 무해해보여서 그냥 같이 잤어요
어머니가 무서워하셔서 어떻게 해보려해도 도마뱀 짱 빨라여 무리무리~
7/28
다이빙 투어
간단하게 조식 먹고 수영장 가서 둥둥 떠다니면서 놀았어요
채플린님이 세부는 자외선 세서 선크림 꼭 바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침 수영 1시간?하고 깨달았습니다
잠깐 사이에 허리랑 다리가 빨갛게 익었어요ㅜㅋㅋㅋ
그리고 채플린님 만나서 졸리비 갔어요
쌀이 우리나라랑 다르게 뭔가 가벼워서 신기했어요
망고파이 진짜 맛있었어요 따뜻할떄 꼭 다드세요!
다이빙은 가족들 다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풀장에서 강습받아서 괜찮았어요
처음 저기에서 연습하는게 제일 무서웠어요ㅜ 막상 바다 들어가면 하나도 안무서움ㅎㅎ
그리고 잠수하면 현지인분들이 계속 괜찮은지 확인해주시고 케어 해주셔서 든든해여
여유가 있으시다면 사진 찍을때는 살짝 숨 참는게 잘 나와요!!
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갔어용
저녁은 가리비구이, 파인애플밥, 모닝글로리볶음, 까르보나라입니다
채플린님이 맛있는걸로 주문해주셔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녁 먹고 어메이징쇼 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비어서 채플린님이 카페나 광장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사실 물놀이 하고 지친 저는 숙소 가서 잠이나 자고 싶었지만 여행와서 잠은 사치죠?
소화시킬겸 광장 왔는데 와 진짜 예쁘고 활기넘쳐서 못봤으면 후회할뻔했어요
그리고 여기에 기념비가 있는데 이것도 가이드님이 다 설명해주십니당
사실 자유 여행으로 왔으면 사진만 찍고 갔지 역사와 배경은 자세히 모르잖아요
천천히 잘 설명해주시고 완전 유익했습니다
7/29
호핑 투어
조식 먹고 산책 했는데 식당이랑 이어지는 길에 해변도 있더라구요
바다에서 수영하고, 의자에 누워서 쉬는 사람들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습니다
호핑투어하러 나가는데 파도가 진짜 심하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전날에 키미테 붙이고 잤는데 배에서 멀미는 안했어요ㅎㅎ
수영 못해도 괜찮아요 현지인분들이 잘 데리고 다녀주십니다
중간중간 불가사리랑 고둥 주워주시는데 진짜 귀여워요ㅜㅜ
섬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갑오징어튀김, 모닝글로리튀김, 라면, 꼬치 먹었어요
역시 물놀이 하고 먹는 라면이 최고
그리고 세부 진라면은 포장지부터 달라요~!
올랑고 섬 드라이브?하고 다시 물놀이 하러 갔습니당
마사지 받고 저녁 먹으러 갔어요
매 끼니는 채플린님이 알아서 시켜주십니당
무난하게 맛있는 메뉴라 가족들 다 잘 먹었어요!
그리고 숙소 근처에 바 추천해주셔서 한 번 가봤어요
수플레 팬케이크 부드럽구~ 쵹쵹하구~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실 배불러서 저녁도 남기고 나왔는데 디저트는 항상 옳아요
아 그리고 가이드님이랑 입맛이 비슷한지 추천해주시는건 다 맛있었어요ㅜㅋㅋㅋㅋ짱
7/30
시티 투어
가이드님 만나서 점심 먹으러 현지 패밀리레스토랑 갔어요
미니 햄버거, 치킨샐러드, 스테이크 다 맛있었어요!
맛있어 보이는 초코쉐이크 시켰는데 그게 한 4인분 되는 엄청 큰 음료수였어요
여행 온 기분으로 먹는거지~! 하면서 반 정도 마시고 나왔답니다
산 페드로 요새에서 사진도 찍고 성벽을 따라 걸으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었어요
박물관에 있던 초상화의 인물들과 험난했던 필리핀의 역사를 알게되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마젤란의 십자가와 산토니뇨 성당입니다
초에 불도 붙이면서 소원 빌고, 성당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말 예쁘고 웅장하네요
아 그리고 성당 입장하려면 '발목을 덮는' 기장의 바지를 입어야 한대요!
정강이 중간쯤 오는 길이의 바지였는데 검사하시는 분이 애매했는지 고민하시더라구요ㅜㅋㅋㅋ
신발도 챙겨갔었는데 상관없다고 하셔서 쪼리 신었어용
차 타고 한 40분 올라오면 세부 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마침 해가 지고 있어서 하늘도 예쁜 분홍빛이었답니당
차 멀미 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전망대에서 노을 보면서 사진 찍고 한바퀴 돌면 딱 내려갈 시간이에욤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좋아서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더 즐기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ㅜ
말차 좋아하시는 분들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드셔보세요!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보이는 새우들
세부에서 마지막 저녁은 잡채, 깐풍기, 새우구이, 볶음밥, 코코넛카레 입니다!
가족들 전부 코코넛카레 극찬했어요ㅎ 어머니는 카레 평소에 안드시는데 이건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마사지 받고 공항에서 가이드님과 작별인사하면 세부 일정은 끝입니당
비행기에서 해 뜨는것도 보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트에서 사서 한국 가져온 간식입니당
뭐 사야 할지 안찾아봐도 돼여 가이드님이 다 알려주십니다ㅎㅎㅎ
과자, 비누, 원두, 음료 등 유명하고 맛있는거 다양하게 추천해주셔서 저희는 졸졸 따라가면서 담기만 했어요
아직 다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코코넛칩이 완전 인간 사료입니다ㅜ 앞에 두면 계속 손이 가요
초코러버는 스펀지, 다크초코 퍼지바 환장하고 먹었습니다(우유 필수
필리핀은 처음이라 잘 놀다 올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무색하게 잘 놀다왔어요
여행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채플린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어 행운이었습니다
채플린님이 가족들 컨디션 괜찮은지 계속 확인해주시고 어머니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ㅎㅎ
덕분에 필리핀, 세부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댓글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