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팁 비용 고려해서 예산 잡기: 예산을 잡을 때 팁으로 나갈 돈을 먼저 빼두면 좋을 것 같아요?
필리핀은 팁 문화가 있는 나라라서, 웬만한 곳에서는 팁을 드리는 게 일반적이더라고요. 저희는 팁 비용을 조금 적게 생각하고 가는 바람에 여행 중간에 계산 타임을 가져야 했어요? 지인 선물 비용, 마지막날 돌려받는 호텔 보증금, 귀국 전 공항에 내야 하는 공항세에 팁까지 생각하려다 보니 괜히 조금 복잡하더라고요. 달러나 유로에 비해 페소는 생소한 단위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보통 팁은 100~200 페소 정도를 주고, 스킨스쿠버, 마사지, 보트, 호텔, 공항 벤 등등에서 주게 돼요. 저희는 초코 가이드님께도 팁을 드리고 싶어서, 여행 중간에 적당량을 계산해서 마련해두고 마지막 날 드렸어요.
3. 여행용 멀티어댑터와 멀티탭/멀티포트 충전기 챙기기: 우리나라랑 콘센트 모양이 달라요?
저희는 우리나라랑 콘센트 모양이 같다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갔는데, 11자형 콘센트를 사용해서 난감했어요. 호텔방에 콘센트가 세 곳 있었는데, 화장실 콘센트 한 곳만 한국 플러그가 들어가더라고요. 불행 중 다행으로 멀티탭을 챙겨갔어서 스마트폰부터 헤어드라이기까지 모든 충전을 화장실 콘센트에서 해결해야 했답니다? 꼭 여행용 멀티어댑터를 준비해서 편하게 침대맡에서 충전하세요⚡ 그리고 멀티탭이나 멀티포트 충전기를 챙기면 여러 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니 더 편할 거 같아요.
4. 멀미약 챙기기: 차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을 챙겨가세요?
저는 차멀미가 조금 심한 편이라서 여러 통을 챙겨갔는데, 공항 벤을 탈 때 특히 유용했어요. 공항에서 항구까지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데다가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 있고 흔들림이 조금 있어서 약을 안 먹었으면 멀미가 났을 거 같아요. 세일링 보트를 타기 전에 먹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에요. '멀스토'라는 필름형 멀미약은 시큼한 맛이라서 저는 '보나링 츄어블'이라는 씹는 멀미약을 더 추천해요ㅋㅋㅋ
5. 선크림, 알로에, 피부 보습 제품 챙기기: 흐린 날씨여도 많이 타요?
저는 호핑투어(스노클링) 가기 전에 까먹고 다리에 선크림을 못 발라서 꽤 많이 탔어요. 샤워 후 빨갛게 자극받은 팔다리에 알로에를 듬뿍 바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날씨가 흐려도 안 타지 않으니까 꼭 선크림과 알로에를 챙겨가세요. 그리고 바닷물에 들어가는 일정 때문에 하루에도 두세 번씩 씻고 나면 얼굴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니 보습 제품을 가져가면 좋아요.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팩을 사가서 잘 썼어요.
6. 접이식 옷걸이 챙기기: 다이소에서 몇 개 사가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첫째날 스킨스쿠버 체험 다이빙을 하고 씻어둔 수영복과 옷을 대충 걸어뒀더니 잘 안 말랐어요. 둘째날 호핑투어(스노클링) 때 축축하고 꾸리꾸리한 수영복을 입고 싶지 않다면 접이식 옷걸이를 챙겨가세요! 챙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챙겼는데 수영복 외에도 옷이 젖을 일이 많아서 챙겨갔으면 좋았겠더라구요.
<음식&식당>
저희는 샤브칸(샤브샤브 맛집) 말고는 모두 투어팩에 있는 그대로 갔는데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해변가에 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뷰도 아주 좋더라구요.
게리스그릴: 양이 많아서 둘이서 3인분 양은 먹은 것 같아요. 따뜻한 그레이비에 찍어먹는 감자(?)칩도 맛있고, 고기도 질기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징어가 엄청 부드러워서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첫째날 오징어가 안 된다고 해서 다른 날 간 게 신의 한 수였어요. 오징어 없었으면 아쉬울 뻔했어요.?
씨푸드: 해산물을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어요.? 좋아하는 모닝글로리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사진 가장 위에 있는 조개도 소스가 맛있더라구요ㅎㅎ 아주 배부르게 먹었던 맛집이었어요. 식당들 중에서는 간이 가장 센 편이었는데, 확실하게 짭쪼름하고 매콤했어요.
(이탈리아 음식점): 식당 이름은 모르겠지만 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도우가 쫀득한 편이라서 식전빵과 피자가 심플한데 예술이더라구요.?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면서 먹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
Baby Rib: 첫 끼로 먹었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양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Diet is not an option'이라는 장식이 벽에 붙어 있는 훌륭한 식당이었어요?
술루프라자: 사진은 없지만 따뜻한 쌀국수를 먹고 속이 편안해서 좋았어요! 양이 거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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