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도착 비행기라 내리자마자 피곤한 상태로 나디아 가이드님 만남
배도 고프고 환전도 못했는데 새벽 3시에 맛집 알려달라니 본인 돈으로 환전부터 싹 해주시고 주문까지 pass~ㅎㅎ
숙소는 샹그릴라 할까 쉐라톤 할까 했는데 쉐라톤이 최근에 지은 새 건물이라 쉐라톤 픽
나는 숙소에 오자마자 풍류정에서 포장해 온 김밥 튀김 떡볶이 등등과 함께 술을 먹기 시작함
해 뜨는 줄 모르고 막 퍼다 먹다보니 어느덧 새벽 아침 해가 뜨고있었는데 실물이 장난 아님(Dusk Till Dawn~~~~)
빨리 자야되는데 술은 항상 이상하게 사람마다 다 따르고나면 조금 남아서 새 술을 뜯게됨
하지만 다음 날은 자유여행이니 12시까지만 일어나면 되쥬?ㅋㅋㅋ
쫘라란~~~하나도 안피곤해보이지만 개피곤함
저 배때기는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동시에 이길 수 있는 욕망의 항아리가 분명함
식당을 가기로함
세부는 딱히 지역음식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기대를 안했는데
이 음식점은 너무 맛있다 하시길레 기대반 나머지는 뭐(설레발인가,,,,싶었음 ㅈㅅ)
근대 설레발 아님 개존맛
가게이름은 나디아님께 물어보세요
여긴 모닝글로리가 정말 맛있고 다른곳하고 다릅니다
한식파라 현지음식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긴 맛있어서 종류별로 다시켜먹음
(주의! 생각보다 많이나옴-물론 돈이)
그리곤 각자 LG가든에서 드랍 후 마사지 갔다가 또 저녁에 황소막창에 삼겹살 먹으러감
저기도 개존맛임
삼겹쌀롱,풍류정 걍 신경 안써도됨 막탄은 저기만 가셈
한참 삼겹살에 소맥 퍼다마시고 앞에 야시장 감
일행 중 한명이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30미터 가는데 지프니 타봄
8명이서 150페소주고 탔음ㅋㅋㅋㅋㅋㅋㅋㅋ(경험상 타는거지 뭐)
은근 좋음 ㅋㅋㅋㅋㅋ
가서 또 술먹고 다음날 호핑이라 숙소 들어와서 일찍 잘려고 했으나 실패
또 술먹음....
맞음...내 잘못임....
호핑은 오만재선생님이 함께함
(사실 나랑 동갑인데 동갑이라고 하기엔 너무 동안이라 동갑이라고 말 안함
아마 아직도 모를거임 어차피 읽지도 않을텐데 뭐 상관없음)
호핑 시작함
호핑 아재들 수영실력이 올림픽 안나가서 그렇지 진짜 정식으로 배우면 박태환 씹어먹음
프리다이빙? 내가 봤을때 난 오픈워터지만 쟤들은 마스터 그냥 찍을거같음
의심의 여지가 없음
호핑 뒤지게하고나니 뒷통수가 돼지 뒷통구이 마냥 훈제크리스피로 이븐하게 익음
(ㅇㅇ 개아픔;;;)
그리고 또 밥 먹으러감 라부요라는 곳인데 괜찮음
생일 축하를 하이디라오 마냥 정말 적극적으로 해줌
아마 다음에 원수가 있다면 생일에 데리고가서 축하해줄거같음
여튼 거기도 좋은데 난 개인적으로 모닝글로리가 더 나음(말 안하려 했는데 걍 적기로함)
근대 사진이 있는데 잘 안나와서 못올리겠음
그러다 호핑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다음날은 하루종일 투어라 일찍 자기로함
근대 안잠 새벽 5시 반까지 또 술먹음
맞음 또 내잘못임
근대 또 아침에 기가차게 잘 일어남 이미 이 때는 몸이 내꺼가 아님 노동자임
또 나디아님 만남
세부시티로 가서 하우스 오브 레촌 감
저번에 먹어봤는데 너무 짜다고 난리치니 나디아 슨상님께서 뭐라고 협박했는지 안짠걸로 나옴
그렇게 레촌에 밥 잘 먹고 산 페드로 요새 들어감
난 여기서 호흡곤란이 왔음
가이드님이 말 길게 하는거 싫어하는거 아니까 짧게 한다며 설명을 시작함
근대 개재밌음 말이 일목요연하게 흘러감 그래서 귀에 쏙쏙 들어옴
아마 "누군가가 하는 일이 쉬워보인다면 그 사람은 개고수일 확률이 높다"라는 말이 여기서 나오나봄
난 필리핀 사람들이 눈썹 들썩거리는게 그냥 한국사람들 찐친 만나면하는 욕하는거 마냥 기본 스텟인줄 알았음
근대 그게 아님 그래서 소름이 돋음 여기서 호흡곤란이 왔음(호러물 따로 안봐도됨)
그리곤 안에 들어가서 성 2층을 한바퀴 도는데 나디아님께서 사진을 기깔나게 찍어줌
(턱살 이슈로 공개는 할 수 없음)
잠깐 돌았는데 세부는 오존층 파괴도 안된거같은데 뒷통구이가 이븐에서 오버쿠킹됨
여기서부턴 고통을 호소함
그리고 우리는 성당 가기 싫은 사람이 많아서
탑스힐 전망대와 레아신전 두 군데를 가기로 함(원래 한 군데만 갈 수 있었음)
탑스힐 전망대...여긴 사람 많아도 사진 찍어도됨
(이건 지극히 모델이 안좋은거임 배경은 괜찮음 착각 ㄴ)
여기서는 세부시티와 막탄,올랑고섬,보홀 순서로 다 보임 꼭 가셈 (두번 가지는 마셈)
다음으로 해가 늬엿늬엿 질 때 즈음 레아신전 도착
난 여기가 정말 인상 깊더라
마치 '나도 저렇게 소중한 것을 못보고 현실에 찌들어 살고있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역사가 새겨진 곳이였다
남자는 중소기업 아들래미, 부잣집 딸래미 레아를 만나서 승승장구 테크트리를 타게됨
근데 성공하고보니 가정에 소홀하고 돈만 벌고있었던거,,,,
그래서 정신차리고 가정에 몰두,,,,뒤늦게나마 후회하기 전에 정신차린게 신의 한수
정말 인상 깊더라
그리곤 또 밥 먹으러 감
ㅇㅇ 계속 먹음,절대 안거름
나디아님이 저기가 세부 원탑이라 그랬음 솔직히 저 때도 안믿었음
근대 믿어도됨
저기 삼겹살집은 내가 해외여행에서 먹어 본 삼겹살집 중에 원탑임
저거 입에 들어가는 순간 탑스힐이고 중소기업 아들레미고 생각안남
원래 예약 안되는데 나디아님 지인찬스로 예약하게 됨
사실 가서 먹기 전엔 별로 고마운 줄 몰랐는데
한 입 넣고나니 엄청 고마웠음
사진 더 올리면 욕할거같아 더 안올리는데 저기서도 종류별로 다시켜봄
역시,, 다 먹어보길 잘했음, 다 맛있음,후회가 없음
약 1만2천5백페소치를 퍼다 먹고 마사지 받고 공항까지 인계완료
하지만 중간에 여권 이슈 있었으나
약 120km의 속도로 숙소까지 달려가서 가져다주심ㅠㅠㅠ
사실 내 일은 아니라서 눈물까진 아닌데 그래도 감동
가이드맨 즐거웠어요.
혼자서도 잘 노는 타입인데 확실히 현지 가이드님 계시니 퀄리티가 훨씬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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