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다낭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사 상담도 가보고 자유여행도 좋을거라던 친구 얘기를 듣고 다낭**비 사이트도 가입해서 여행후기,맛집,그랩이용법,관광지 공부도 해보던 저는 신혼여행때 갔던 패키지여행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하루종일 같이 다니며 밥먹고 쇼핑하던 코스에 지치고 기빨려서 패키지여행은 포기!
친구말따나 다낭@@비에서도 다낭은 거의 한국말 간판에 식당 메뉴에 직원들까지도 기본 의사소통은 된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공부도 해보고 후기도 다 읽어가며 자신감을 가졌지만,찡찡댈 초딩 둘을 데리고 그랩타고 이동하고 시장 상인들과 딜하면서 진뺄 생각을 하니 가기도 전에 지치더라구요.
그때 알게된게 가이드맨이였고 신랑은 이름도 없는 그런업체 믿을수 있겠냐며 한소리 하였지만 우리가족만 다닐수 있고 우리가족만 타는 차량에 한국어 하는 현지 가이드님까지 거기까지만 이였어도 저는 이미 합격~^^;
여행에 피로도를 확 낮춰줄거 같았거든요.
예약을 하고 올 5월 여행이였으나 뱅기취소 이슈로 한달이나 앞당겨 다녀온 지금 대구도착해서 짐정리 끝내고 누워서 후기남겨봅니다.
여행 일주일전에 카톡으로 입국안내 문자가 옵니다.그때부터 설레이기 시작하며 시간이 참 더디게 갑니다.출국하루전 담당가이드님을 연결해주십니다.
저희는 탄이라는 가이드님을 배정받았는데 최근후기가 없어 2년전 후기까지 읽어보고 사전에 어떤분이신지 대충 공부하고 출발합니다.
다낭공항에 도착을 하면...
제 이름이 적힌 가이드맨..이름표를 들고 탄가이드님께서 기다려주십니다.
처음엔 서먹하게~^^;
인사를 나누고 공항주차장에 저희를 태워갈 차량에 탑승하고 저희를 위해 운전해주실 공기사님도 만나게 되지요.새벽도착이라 도착후 호텔에서 마실 물과 간단한 주전부리를 살 마트를 여쭸더니 근처 마트를 얘기해주시고 체크인도 도와주시고 호텔방까지 캐리어를 들고 옮겨 주셨어요.
실버회원으로 받은 과일바구니를 받고..먹느라 사진은 못남겼어요.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과일 먹겠다고 칼도 준비해갔는데 센스있게 과일바구니안에 과도도 준비해주셨더라구요.
가이드맨 센수쟁이
그렇게 첫날은 호텔방에서 잠을 청하였고 다음날부터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환전 걱정했는데 가이드님께서 환전소 찾아서 데려가 주셨고 환전하는데도 도움을 주셔서 어렵지않게 환전도 했습니다.
첫일정을 시작하였고..장소로 향하는 중간중간에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 한국문화와 베트남문화도 얘기해주시고 서로 베트남은 이런데 한국은 어떠냐고 얘기하면서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놀래기도 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답니다.
첫일정으로 빈원더스에서 사파리,놀이동산,워터파크를 돌면서 신나게 놀고 가이드님은 동선체크를 해주시며 놀다오라고 자유시간을 주시는데 어디선가 계시다 나타나셔서는 우리가 잘 놀고있는지 부족한거는 없는지 불편한거는 없는지 꼼꼼하게 봐주고 체크해주시더라구요.
말이 안통하는 나라이니 가이드님이 가까이 계시는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위안이 되었어요.
모든 베트남인들이 한국어를 다 잘하고 알아듣진 않았어요.그리고 저의 잉글리쉬 발음으로도 못알아들으셨어요~^^;
영어울렁증이 생기니 알던 단어도 입에서 멤도는 찰나에 가이드님께서 모든걸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시지요~^^
저녁식사로는 바빌론이라는 스테이크집인데 스테이크 맛집에 모닝글로리 맛집입니다.
종류별로 다 시켜주시는데 배불러 겨우겨우 맛있게 먹었답니다.참고로 입짧은 초딩들 제일 맛있게 많이 먹었어요~^^
야경구경을 하러 용다리로 향하였고 9시에 용불쇼를 볼수있었는데 전날 새벽도착에 빈원더스에서 너무 많이 놀아 지친 저희 가족은 불쇼는 안봐도 되니 리조트로 데려다 달라했더니 하나라도 더 보고 가시라고 근처 선짜야시장에 데려가서 구경도 시켜주시고 이런건 사지마라..사도 된다..현지인으로서 친절히..안내해주십니다~^^
다음날은 버거브로스에서 수제버거를 먹고 한시장 쇼핑코스였는데 사람많고 딜도 그닥 취미없는 저희 가족은 가이드님께 부탁드려 네일받고 마사지도 받고 한시장 대신 동마켓과 엘스토어로 변경하여 시원하고 쾌적한곳에서 사람에게 떠밀리지않고 편하게 쇼핑하였어요.
중간에 혹시라도 일정변경을 원하면 하루전에 미리 말씀만 드리면 가능했답니다.
콩카페가서 맛있는 연유커피 맛보고 바로옆 핑크대성당가서 사진만 찍고 역사에 대해 듣고 이동하였습니다.
우리딸..가이드님 집에 가서 살겠다며ㅋㅋ
수줍어하며 가이드님 찾곤 했었지요~^^;
바구니배,소원배로 이동하여 일정을 마치고 호이안 올드타운 너무나 예뻤어요.
야시장에서 자유시간을 주시는데 왜 사람들이 호이안은 다시 오고 싶어하는지..알것 같았어요.저도 다음에 다시 다낭을 간다면 호이안일정으로 돌아보고 싶어요..다낭은 밤이 너무나도 예쁜 나라인거 같아요.
조명에 진심인 나라인거 같았어요~^^
저녁식사는 가이드맨 매니저님께 사전양해를 구하고 저희가 가보고픈 식당으로 일정 변경을 하였고 맛있다는 티비프로와 여러 한국인들이 추천한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지요.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한번으로 만족하면 되는 맛?ㅋ
그정도였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가이드맨에서 코스에 넣어둔 식당이 최고인듯 합니다.
둘째날 일정도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마지막날 바나힐 일정에 들어갔어요.날씨가 좋길 빌고 빌었는데 다낭은 비소식이 있어도 와야 오는거라더니 3일내내 비소식이였으나 비한방울 안오고 날씨마저 도와주더라고요~^^;
거의 20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바나힐 상징 골든브릿지가 나오지요..이거때문에 여길 오는거지요.3대가 덕을 쌓아야 독도를 들어간다는데 3대가 덕을 쌓아야 골든브릿지에서 맑은 하늘을 만날수 있는거 같아요.
생각보단..사진상으론 흐리지만 직접 갔을땐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사진찍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프랑스마을로 향합니다.부페를 먹고 자유시간을 가지는데 초딩들 루지타고 놀이기구타니..힘들었던 표정은 온데
간데 없이 너무나 즐겁게 놀았답니다.
덕분에 엄빠는 맥주공장도 못가보고 다시 다낭시내로 돌아와 마지막날에 쌓인 피로를 마사지로 풀어주니 진짜 굿이였습니다.가이드맨 코스는 진심 최고인거 같아요.막내가 마사지 받으러 다음주에 또 가재요^^
그렇게 마사지를 받고 저녁식사로는 유명한 씀모이가든가서 이것저것 맛보려고 다 시켜놓고는 맛에 놀라고 양에 놀라서 억지로 언제 다시 먹어보겠냐며 꾸역꾸역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간은 야속하게도 흘러 마지막코스인 롯데마트에 가서 다낭간장,소금,후추,섬유유연제,캐슈넛..등등 필요한 것들만 가이드님 추천하에 쇼핑을 하였답니다.그렇게 다낭공항으로 향하였고 체크인까지 하는걸 도와주시고는 가이드님은 저희랑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다음일정을 위해 떠나셨어요.
뭔가 오지않을거 같은 아쉬움과..그간 정들어서인지..안타까운 마음이 공존했던거 같아요.
건강하라는 인사에 속으로 울먹이기도 했답니다~^^;
우리 탄 가이님은요!40살이래요ㅋ
4,2살 딸,아들 아빠래요..5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가족들이랑 떨어져 산대요ㅜㅜ3달에 한번정도 만나니 아이들이 아빠를 아저씨라 부른대요ㅜㅜ
아이를 키우는 엄마마음에 가슴이 아팠어요ㅜㅜ
탄가이드님은 진심 사진마술사에요..사진스팟을 너무 잘아시고 귀찮을정도로 사진을 잘 많이 찍어주세요.
애낳고 살면서 애사진 찍기 바빴지 제사진은 어디에도 없었는데 탄만나서 제사진 가족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어본적은 처음이예요..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국역사에 대해 한국인인 저희보다 더 잘알아요.설명을 해주는데 아들한테 너 안배웠냐고..모르냐고ㅋㅋ
핍박도 주고ㅋㅋㅋ
같이 농담도 하고 수다도 떨어주는 즐거운 40살 아저씨 탄 가이드입니다.
나트랑 여행 하고 싶다니..시간만 맞으면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서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참..그리고 가이드맨팀장님!
한말씀드리고 싶어요.
모든 팀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마지막날 정도는 저희가 원하면 가이드님과 저녁식사 정도는 할수 있지 않나요?회사에서 안되는건지 가이드님께서 그냥 편하게 먹으라고 피해주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마지막날이고 정도 들었고 해서 저녁식사정도는 같이 하자해도 한사코 안드시고 밖에서 기다리시더라구요.
동생같고 애들은 삼촌밖에서 밥먹냐고ㅜㅜ
그러는데 마음이 좀 짠했습니다.
탄가이드님!
지금 일정중이시죠?
3박5일동안 너무도 고생하셨고 덕분에 너무나 편하게 여행하였고 우리 가족들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우리 꼭 다시 만나요~^^♡
말안들음 우리 윤솔이 다낭 보낼테니 키워주세요~^^;
우리 탄가이드님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없는 여행되실거에요..
안전운전 해주신 우리 공기사님도 건강하셔요'
전 이만 눈이 감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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