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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5일간의 다낭 대가족 여행 (차우 가이드님)

★★★★★
여행자 2026.01.19 조회 55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다낭을 여행하고왔어요.

저희 구성원은 친척들끼리 가는거라 초등남아 1명, 여중생 2명, 그리고 어른 11명인데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함께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첫날은 새벽에 떨어져서 차우가이드님 만나서 바로 숙소로 가서 체크인 했습니다. 그리고 11시까지 모이기로 하고 자다가 각자 호텔 조식 먹고 쉬면서 걸어서 코앞인 근처 해변을 걸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던 야자수가 이곳에는 정말 많더라구요. 코코넛이 달려있기도 했습니다.

오전에는 흐리려나 했는데 집합시간이 될 수록 태양의 딸 차우 가이드님 덕분인지 맑아졌습니다.

영흥사에 방문해 불상의 배를 만지면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로또 당첨발표 전에 다들 잔뜩 쓰다듬고 갔습니다.

부처님 머리 쓰다듬기

해수관음상이 정말 컸어요. 내부도 들어가볼 수 있다고 했는데 가족들이 무릎이 약해서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쨍쨍해서 날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숭이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나오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딱 원숭이랑 마주쳤네요ㅎㅎ 원숭이가 음식을 뺏을 수 있으니 너무 가까이 가면 안된다고 당부하셔서 우리 가족들은 멀찍히 떨어져서 구경했어요.

건물의 처마 끝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상당히 뾰족하게 올라간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 속 하늘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맑은 하늘이었어요.

그리고 점심으로는 베트남 가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닝글로리도 식당마다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여행이 끝난 후 생각해보니 이 곳은 좀 짭짤한편의 모닝글로리였어요

저는 이 가지볶음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급식으로 가지가 이렇게 나왔다면 편식하는 어린이들이 없었을 거 같아요. 달짝지근하면서도 가지의 물컹한 맛이 잘 어울리게 맛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가지볶음보다도 더 맛있어서 할 수 있다면 비법을 배워오고싶었어요.

그리고 워터파크로 이동했습니다. 다낭은 겨울이라 온천 위주로만 운영했어요. 저는 몸을 전부 담그고싶지는 않아서 족욕만 했는데도 물이 뜨끈해서 콧잔등에 땀이 맺히더라구요. 잘 보면 위치마다 온도가 달라서 아예 위쪽으로 이동하면 좀 낫더라구요. 아무튼 잠시 자유시간을 주셔서 워터파크의 놀이기구를 즐기실 분들과 조용히 몸을 데울 사람들로 나뉘어 쉬었습니다.

그리고 머드팩은 다같이 이동해서 했어요. 같이 간 가족중에 초등학생 아이가 한국에서부터 한쪽 팔을 다쳐갔는데 가이드님이 수건으로 계속 챙겨주셔서 편히 머드팩을 했습니다.

다 씻고 기다리는데 카운터 위에 베트남어로 쓰여있길래 여기는 성조 표시 방법이 되게 다양하구나... 하고 있었는데 첫 줄 D 위에 도마뱀이 있더라구요.ㅋㅋㅋ 더운 나라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딱히 사람한테 해를 가하지는 않고 그냥 벽에 착 달라붙어있어요.

그리고 버스로 이동하는데 차우 가이드님이 건애플망고를 주셔서 당보충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이건 뭔가 중식요리같았어요. 걸쭉한 전분물에 새우, 버섯, 양파 등이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스테이크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이곳의 모닝글로리는 기름의 고소함이 잘 느껴졌어요. 베트남의 김치라고 하셨는데(그만큼 매 끼니마다 많이 먹는다는 뜻으로) 막상 식감은 시금치의 줄기부분이 좀 더 여린 느낌이었어요.

이건 베트남 소주인데 40도짜리도 있대요. 저건 30도 입니다. 쌀 향이 훅~ 납니다. 저는 베트남 맥주에 소주를 넣어 소맥으로 즐겼답니다.^^

다음날은 핑크성당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토일에만 미사를 볼 수 있게 개방해서 금요일에 간 우리는 밖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베트남은 무교국가인데 그나마 불교가 많고 천주교나 기독교는 많지 않다고 하는데 저 핑크성당은 프랑스의 침략을 받던 시기에 선교사들이 와서 지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차우 가이드님은 단순히 길안내 정도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한국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여행지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이런 의미의 건물이구나~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는 한시장에 방문했습니다. 옛날 동대문 옷가게같은 느낌이었어요. 저렴하게 흥정하는 재미로 가는 곳이에요. 이건 방문전에 시세 찾아보시고 쇼핑해보세요.

그리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쌀국수에 고기를 싸먹는거였어요.

다음은 스프링롤

모닝글로리는 고추가 들어가서인지 칼칼했습니다.

코코넛쉬림프도 실하더라구요.

밥은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간 볶음밥이었어요. 베트남쌀은 볶음밥하기에는 좋은 쌀 같아요.

라루맥주가 다낭맥주래요. 저는 여행 내내 점심 저녁엔 맥주를 마셨습니다.

차우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기를 한국에서 개, 고양이 키우듯 베트남사람들은 새, 물고기를 많이 키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식당들도 많이 키우는데 정말 곳곳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더라구요.

밥을 먹고난 후에는 커피클래스 체험을 했습니다. 베트남은 소금커피, 연유커피, 망고커피, 코코넛커피가 유명하다면서 저희는 소금커피 만들기를 했고 다른 커피들은 시음했습니다.

코코넛커피는 뭔가 더위사냥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 같았어요.

마지막은 아메리카노를 줍니다. 시음한 커피들이 전부 디카페인커피라 미성년자 아이들도 부모의 동의하에 시음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3일 내내 마사지를 받았는데 우리 가족들은 둘쨋날 방문한 곳을 아주 만족스러워했어요. 눈과 두피마사지를 너무 잘해주셔서 마사지 받고 나온 후 붓기가 싹 빠져서 받기전보다 쌍꺼풀이 또렷해져있어요

그다음엔 오행산에 방문해 동굴을 들어갔습니다.

산이나 계단에는 다들 가기힘들어해서 지옥 구경을 했는데 여기서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꼭 운동화를 신으세요! 코스가 힘들거나 많이 걷는다는 아닌데 동굴이 습하고 천장에서 물도 떨어져서 미끄럽습니다.

이제 바구니배를 타러 이동하는데 길가에 소들이 풀을 뜯고 있더라구요. 여기는 검은소와 일반소 이렇게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이동하면서는 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모내기가 아니라 벼씨를 뿌려서 바로 키운다고 해요. 3모작이라 이앙법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쌀을 얻나봅니다.

대나무배는 기사님 연배에 따라 돌아돌아의 난이도가 결정되는거 같습니다. 젊은 남성 기사님의 배에타면 정말 월미도 디스코팡팡처럼 열심히 돌려주십니다. 다른분들은 좀 잔잔하신듯ㅎㅎ

바구니배에 한적하게 타서 해가 지는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스를 잘짜서 시간이 딱 한적하게 노을지는 하늘을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었어요.

그다음엔 올드타운으로 와서 소원배를 타며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밤의 강물 위에 비친 야경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소원등도 띄워보냈습니다.

이후에는 야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원래는 야시장을 먼저 구경하고 소원등을 띄우는 것 이었는데 올드타운에 도착해보니 소원배 줄에 기다리는 사람이 적어서 순서를 바꿔서 배 먼저 타는게 시간적으로 이득이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차우 가이드님이 이런 판단력이 좋으셔서 여행 내내 효율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는데요 이곳은 직접 색소폰을 연주해주시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1층에 각 식당들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2층에서 먹는형태입니다.

이 고기꼬치도 싸서 먹는거더라구요.

이 물만두도 맛잇었습니다

과일은 한국과일이 더 맛있던거 같아요

다음날은 바나힐에 갔습니다. 20분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구름위로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마치 전날 만든 소금커피의 소금크림처럼 두껍게 구름이 쌓였는데 차우 가이드님도 이런건 손에 꼽게 본다고 했습니다.

골든브릿지도 구경했습니다. 손이 2개인데 한 화면에 전부 담기는 힘들더라구요. 저희도 사진을 찍고 다른 관광객의 사진도 서로 찍어드렸습니다. 한국분들에게만 알려드리는 저의 팁은 사진찍을때 포즈로 브이~만 하지 마시고 저 손 모형처럼 둥근 손모양으로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손이 무거울까봐 같이 들어드렸습니다^^

그리고 2분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프랑스마을이 나옵니다.

차우 가이드님이 프랑스마을이 베트남에 만들어진 이유도 설명해주셔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뷔페식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한식, 양식, 베트남식 다 있더라구요.

차우 가이드님이 오리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닭보다 오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과일은 밋밋했는데 가이드님이 저 고춧가루 같은걸 살짝 찍어먹으면 더 달다고 하셔서 조금 찍어봤는데 나름 특색있게 괜찮더라구요! 롯데마트에 저런게 있으면 사올까했는데 못찾았어요ㅠ

뭔가 양꼬치집 가면 쯔란 말고 옆에 있는 그 가루같아요.

그리고 자유시간을 주셔서 어린 친구들은 루지를 타러가고 어르신들은 전망대 구경을 했습니다. 저는 베트남의 스타벅스라는 하이랜드커피에 가서 소금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소금커피가 메뉴판에 없는거 같아서 번역기로 소금커피가 있냐고 보여드렸더니 있대서 그걸로 주문했어요. 특이점이 있다면 한국은 커피숍에서 원두갈고 탬핑하고 하는 머신소리가 계속 윙윙 나는데 이곳은 조용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하나봐요.그래서인지 커피가 나오는데 20분이 걸렸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영수증인데 밑에 2개 18000동 짜리는 뭔지 모르겠어서 차우가이드님께 여쭤보니까 위는 커피, 아래는 소금크림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전날 직접 만든 것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ㅋㅋ 역시 커피는 남이 만들어준 커피가 맛있나봅니다)

그리고 맥주 쿠폰으로 2잔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면 흑맥주도 먹을수있다는데 저희는 좀 늦게 가서 저 맥주로만 먹었습니다. 밑에 양조장이 있어서 저곳에서만 먹을수 있다는데 탄산이 강하지않고 자몽같은 시트러스계열 과일향이 가득나는 맥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원래는 한식이 그리울거 같아서 삼겹살에 된장찌개로 하려했으나 그래도 마지막 식사니까 현지 느낌이 가득한 해산물을 먹자고 해서 유동적으로 바꿨습니다.

처음 예약한 식당을 취소하고 이곳으로 예약하고 주문하는것도 차우 가이드님이 정말 조율을 잘 해주셨습니다.

여기는 테이블도 의자도 낮은 곳이고 해산물들도 수족관 안에서 직접 골라 요청하는 곳이었습니다. 새우구이는 칠리소스에 찍어먹습니다(초장개념이겠지요?)

이건 게를 마늘버터소스에 볶은건데 게가 아주 실합니다.

마늘소스에 빵을 푹 찍어드시면 바로 마늘 바게트입니다

새우볶음면도 맛있었어요

저는 이 코끼리조개? 이게 참 맛있더라구요. 저 견과류들이랑 같이 쏙 먹으면 식감도 간도 맛있습니다.

이건 아까 그 게 소스랑 같은데 새우버전입니다. 껍질이 까져있지않아 직접 까야하는데 소스가 뜨거우니 충분히 식혀서 드세요.

총알오징어볶음인데 이것도 달짝지근짭쪼롬한게 맥주안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는 용다리를 보러 왔습니다. 원래는 첫날코스였는데 용다리에서 물쇼 불쇼는 금토일만 하니까 첫날에 봤으면 쇼를 못봤을겁니다. 하지만 차우 가이드님이 마지막날 코스로 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해주셔서 마지막 코스로 보았습니다.

불쇼를 먼저 4번 뿜습니다.

조금 뒤 물도 4번 뿜습니다.

원래는 토일만 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금요일도 추가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행시간이 남아서 한시장쪽 야시장에와 잠시 구경하는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몇몇은 구경하지 않고 있으니 차우 가이드님이 사탕수수 음료 괜찮냐고 베트남에서는 여름에 많이 마신다면서 직접 사주셔서 낮은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서 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다 한 가족들까지 모인 후 공항으로 가서 수속을 받을 때 까지도 차우 가이드님이 도와주셨습니다. 다만 다낭공항 자체가 정말 일처리가 느려서 한국보다 여유있게 가셔야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도착하고서도 가이드님이 잘 도착했는지 확인해주셔서 정말 책임감이 강하시구나 하고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첫 해외여행으로 가본거라 모든게 신기한데 원래 처음으로 세상을 넓혀준 사람은 잊지 못한다고 하잖아요. 저에게 첫 해외여행, 첫 베트남, 첫 다낭을 소개해준 차우 가이드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해주실 수 있으면 전해주세요ㅎㅎㅎ

단순히 이곳이 무엇이다. 이런게 아니라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 폭넓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하시는게 아주 재미있는 교양예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베트남은 버스보다 오토바이를 더 많이타고 면허는 어떤지 이런 얘기들로 눈에 보이는 생활과 밀접한 얘기를 들려주셔서 더욱 베트남과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또 다낭을 여행하게 된다면 차우 가이드님과 꼭 다시 만나고싶어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5개

가이드맨heri 카페 2026.01.19 09:09
따뜻한 후기와 가이드님에 대한 칭찬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만 봐도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보내셨는지 저희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소중하게 남겨주신 후기는 차우 가이드님께 꼭 전달드려, 앞으로도 고객님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좋은 에너지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번 여행이 고객님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다음에도 다낭을 방문하신다면 꼭 다시 고객님을 모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주변 분들께도 가이드맨을 많이 소개해주시고, 또다시 인연이 닿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귀한 시간 내어 후기를 남겨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
별이1984 카페 2026.01.19 09:09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으셨겠어요~^^
끼끼쨩 카페 2026.01.19 09:09
저두가고싶네요!
김반장2 카페 2026.01.19 09:09
새우! 맛있겠어요 ㅠㅠ
가이드맨1004 카페 2026.01.19 09:09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이 고객님께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니 가이드맨으로서 더없이 뿌듯합니다 😊 특히 차우 가이드님과의 일정이 만족스러우셨다는 말씀은 저희에게도 큰 칭찬이자 앞으로의 서비스에 더 좋은 힘이 됩니다. 언제든 다시 다낭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이번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따뜻한 후기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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