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6세가 되신 외할머니께서 몇년전부터 노래를 부르시던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였는데요. 5년 전 다낭여행을 너무 즐거워 하셨어서 좋은 기억에 베트남을 또 찾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연세가 지극하시다보니 단체패키지 여행도 무리가 될 것 같아서,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이용해봤던 가이드맨 단독패키지를 이번에도 이용했어요. 할머니께서 많이 걸어야하거나 체력적으로 힘드실때 시원한 차에서 쉬실 수 있고, 언제든 화장실도 갈 수 있는 우리끼리 패키지는 이번 여행에 찰떡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을 도와주신 탄 가이드님께 너무 감사한데요. 할머니께서 관광지 입구에서 쉬실땐 심심하지 않게 같이 앉아서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어머니께서 급체하셨을 땐 약도 바로 사주시고 너무 세세하게 신경써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삼남매도 언제나 마음 놓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ㅎㅎ 음식도 입에 안 맞으면 다 한식으로 바꿀 수 있다고 알려주셨고, 항상 조금이라도 더 편할 수 있도록 챙겨주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 탄 가이드님 자랑을 해보자면, 우선 한국어를 너무 유창하게 잘 하십니다. 한국에 한번도 안 와보셨다고 했는데 그냥 한국인 같으세요.. 한국학과를 전공하신 만큼 언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나 지리도 너무 잘 아시고, 말도 너무 재밌게 하셔서 센스 넘치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저랑 여동생이랑 셋이 대화할때 세븐틴을 좋아하신다 했는데, 멤버가 군대간 얘기에 다같이 슬퍼한건 제 웃음버튼이에요☺️ 그리고 가이드님은 사진에 정말 진심이신 것 같았어요! 포토스팟에서 항상 먼저 사진을 권해주셨는데, 단체샷/개인샷 모두 챙겨주시고 찍어주신 사진들도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
이번 여행에서 주로 있었던 달랏 후기도 짧게 말해보자면, 달랏은 더위를 많이 타시는 어머니의 픽으로 선정된 여행지인데, 나중에 일주일 살기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곳이었어요. 제 마음속 1순위 베트남 여행지는 사파였는데, 이젠 달랏으로 바뀌었습니다ㅎㅎ 저희 어머니도 달랏 한달살기에 급관심을 가지시며, 탄 가이드님께 이것저것 여쭤보았는데,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특히 랑비안 산에서 보는 달랏 풍경이 너무 예뻤고, 봄날씨에 너무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참고로 탄 가이드님은 달랏에서 대학을 다니셨어서 그런지 아주아주 달랏 잘알이세요! 궁금한거 다 물어봤는데 모르시는게 없으셨고, 관광지마다 배경지식 설명도 아주 잘 해주셨어요! 그리고 여담으로 달랏에서 데려가주신 마사지샵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승모근을 뿌시는 곳인데 얼굴 붓기가 빠질 정도에요 가이드맨픽 최고..??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챙겨주신 탄 가이드님, 그리고 항상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운전해주신 폼 기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들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어요. 두분 모두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여행사진] 차랑 가이드님 찍는거 빼곤 다 탄 가이드님이 찍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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