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17 3박 5일 일정으로 하노이, 하롱베이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을 할까도 고민했지만 부모님도 계셔서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다니고 싶어 하노이 가이드맨을 선택했어요.
저희 가이드님은 Anhthu 님이었습니다. 저희가 가는 날 한국에 종일 폭우가 내려 비행기가 지연됐는데도 밝게 맞아주셨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게 하노이 대성당에서 엄마가 발을 헛디뎌 다리를 살짝 삐끗하셨는데, 트(가이드님을 트라고 불렀어서 계속 트라고 쓸게요)가 약국에서 파스도 사다주고 일정도 조율해줘서 고마웠어요. 증상이 심해지면 새벽이라도 연락하라고, 병원가자고도 해주셔서 엄마가 엄청 감동하셨어요. 다행히 호텔에서 트가 사다준 파스 붙이고 찜질해주니 괜찮아졌습니다. 덕분에 엄마도 큰 불편 없이 여행을 끝까지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일정 자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이 더웠는데 힘들게 걷지 않고 시티투어 때 전동차 타고 다녀서 편했어요! 하롱베이에서는 송솟동굴보고 저희 가족끼리만 타는 유람선에서 씨푸드도 푸짐하게 먹었는데 아빠가 자연경관을 좋아하셔서 특히나 더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랑 저희 엄마는 마사지를 워낙 좋아해서 1일1마사지 받은 게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마사지 그래도 꽤 많이 받아본 편인데 센스파에서 받은 마사지가 저희 가족의 인생마사지가 되었습니다... 진짜 마사지 미쳤어요.
단체 패키지처럼 시간에 쫓기는 게 아니라 저희 가족만을 위한 맞춤 일정이라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었어요. 피곤하면 잠시 쉬고, 또 부모님 컨디션을 고려해 트가 유연하게 스케줄을 조정해 줘서 여행 내내 부담이 없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네 명 모두 이번 여행은 정말 만족스러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특히 부모님은 트 덕분에 편하게 다니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저랑 저희 오빠도 같은 생각이었구요. 정말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가이드님이었답니다? 여행하는 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일정 마치고 헤어질 때 얼마나 아쉽던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눴어요.
Anhthu 가이드님과 가이드맨 덕분에 가족여행 즐겁게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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